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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나물의 유래



콩나물과 비슷하게 생긴 숙주나물의 원래 이름은 녹두나물이다. 조선 중기에 이르러 사육신이 복권 되면서 신숙주의 평가는 폄하되었다. 그로인해 숙주나물이라는 명칭도 나돌게 되었던 것이다. 숙주나물은 원래 신숙주라는 조선시대의 집현전 학자가 있었는데 그가 나중에 단종을 배신하고 수양대군에게 충성을 다하자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따서 숙주나물로 붙인 것이다.즉, 금방 변하는 나물처럼 사람이 가볍고 신의가 없다는 말로 쓰인다. 신숙주는 문종으로부터 어린 세손(단종)을 잘 보필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고명대신이었다. 하지만 세조의 설득을 뿌리치지 못한 신숙주는 결국 문종의 부탁을 저버리고 변절,수양대군의 왕위 찬탈에 동참 하면서 성삼문 등 사육신과 길을 달리한다. 성삼문 등 사육신들은 단종의 복위를 도모 하다가 발각되어 죽음을 당하는 등  충절을 지키지만, 신숙주는 수양대군을 보좌하여 4차례 공신의 반열에 들 뿐만 아니라 승승장구하여 영의정까지 오른다.  훗날 사육신은 충신의 상징으로, 신숙주에게는 변절자라는 불명예가 씌워지게 되고, 잘 변질되는 녹두나물을 변절한 신숙주의 이름을 빗대어 항간에서는 '숙주나물' 이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조선 후기 음식 관련 문헌 <만기요람(萬機要覽), 1808 편찬>에는 녹두 나물이 '녹두장음(菉豆長音)' '장음녹두(長音菉豆)'라고만 표기되어있다. 즉, 녹두나물 혹은 숙주 나물과 같이 한국어로 표기하기 시작한 것을 문서상으로는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정확한 시기를 논의할 수 없으며, 기록상 1930년대 소설속에서 비로소 녹두나물, 숙주나물로 사용되었다. 민간에서 참요가 전해지듯, 숙주나물 역시 오랜 세월 만들어져서 구전되어졌을 것이라 추측된다. 

 

"신숙주는 어찌하여 사육신이 한 일을 하지 않았는가? ..... 장하다 사육신의 절개여."

                                                         - <현종실록, 현종 11년 1845년 11월 9일> 중에서

 
 "이 나물을 만두 속으로 넣을 적에 짓이겨 넣는 고로 신숙주를 이 나물 찧듯 하자고 하여 '숙주나물' 이라고 하였다"

                                                          - 이용기 <조선무쌍요리제법> 중에서
 

"숙주 나물은 신숙주가....미움을 받아...지어진 것이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19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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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물타기 2011/07/25 02:06 # 삭제

    요즘 하는 드라마 공주의남자에 나오능 신숙주군요!
  • 바오밥나무 2011/07/25 08:41 #

    네, 그렇습니당~ 드라마 보다가 역사 공부 중입니다 ^^
  • 윙쓰 2011/08/18 13:53 # 삭제

    글 잘 보았습니다. 저와 같은 평산 신씨는 조상님의 함자를 함부로 입에 올릴수 없다고 하여 지금도 녹두 나물로 부릅니다.... 저같은 경우 마트나 시장에 가서도 꼭 녹두나물 달라고 하고 쌀국수 집에 가서도 꼭 녹두나물을 달라고 합니다. 종업원들은 처음엔 "네?" 하면서 되묻다가, "아~"하고 이해하곤 하죠... ^^
  • 바오밥나무 2011/08/19 17:40 #

    신숙주는 고령신씨인데... 원래 이름이 녹두나물이죠^^ 우리 동네엔 녹두나물 달라고 하면 알아서 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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