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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덕여왕의 오언태평송(五言太平頌) 한국사 자료-삼국시대/통일신라

진덕여왕의 오언태평송(五言太平頌)


진덕여왕은 신라의 28대 왕으로, 재위기간은 647년~654년(8년간)이다. 진덕여왕은 마지막 성골 출신의 신라왕으로, 이름은 승만(勝曼)이고, 진평왕의 친아우(同母弟)인 국반갈문왕의 딸이며, 어머니는 월명부인 박씨이다. 진덕여왕이 재위 4년(650) 6월에 당나라에 사신을 보내어 백제를 대파한 사실을 고하고 왕이 비단을 짜 오언태평송(五言太平頌)을 지어 김춘추의 아들 법민을 보내어 당 고종에게 바쳤다고 전해지며, 고종은 이를 좋아하여 법민을 대부경(大府卿)에 제수하였다고도 하고 삼국사기에 기록하고 있다. 또한 삼국유사에서도 당 고종이 진덕여왕을 계림국왕이라 개봉(改封)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진덕여왕이 당 고종에게 올린 송시(頌詩)인 오언태평송은  당나라를 칭송하는 구절로 가득하며, 당나라의 힘을 이용하여 세력을 확장해 가려는 신라의 정책 방향이 시 속에 숨겨져 있는 신라의 야심적인 외교시라고 할 수 있다.

원문
大唐開洪業 巍巍皇猷昌 止戈戎衣定 修文繼百王 統天崇雨施 理物體含章 深仁諧日月 撫運邁時康 幡旗何赫赫 鉦鼓何鍠鍠 外夷違命者 剪覆被天殃 淳風凝幽顯 遐邇競呈祥 四時和玉燭 七曜巡萬方 維嶽降宰輔 維帝任忠良 五三成一德 昭我唐家皇  (東文選 卷4)

 
해석
훌륭한 당나라 큰 기업 여니 높디높은 황제의 정치는 창성하도다.
군복 입고 전쟁을 그치게 하고 문장을 닦아 왕들의 전통을 이었네.
하늘의 뜻 받들어 은혜 베풀고 만물을 다스리며 감춘 덕을 드러내니
어진 덕은 해와 달에 짝하고 세상을 다스림에 태평하기를 힘쓰네,
나부끼는 깃발은 어찌 그리 빛나며 징과 북은 어찌 그리 웅장한가?
오랑캐로 천자의 명을 어기는 자는 칼 앞에 엎드려 천앙을 받으리.
순후한 풍속은 온 누리에 가득하여 멀고 가까운 데서 다투어 경축하네.
사철의 기후가 고르고 화창하여 해와 달, 별들은 만방을 도는구나.
산악의 정기가 어진 재상을 내리고 황제는 충량한 이에게 일을 맡기네.
삼황오제가 한 덕을 이루었으니 우리 당나라 황실을 밝혀주는구나.

*오언고시(五言古詩): 한시(漢詩)에서 한 구(句)가 다섯 글자로 이루어진 고체(古體)로, 전한시대에 그 정형이 성립되었고 건안시대(建安時代)에 대성하였음

*진덕여왕 http://baobabstar.egloos.com/1093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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