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순종의 가계도
고종의 둘째 아들로, 조선의 제27대 왕이자 대한제국 최후의 황제이다. 재위기간은 1907~1910년 8월까지이다. 1875년 2월 세자에 책봉되었다가 1897년 대한제국이 성립된 후 다시 황태자에 책봉되었다. 1907년 헤이그 특사사건의 책임을 지고 고종이 양위하자 그 뒤를 이어 즉위하였지만, 1910년 8월 한일신협약을 체결하였다. 8월 1일에는 다시 일본의 압력으로 한국군을 해산하였고, 결국 경제권, 경찰권, 군사권 등도 차례대로 상실하게 됨으로써 조선왕조는 1910년 8월 29일 망하게 되었다. 순종은 이왕(李王)이라 불렸으며, 1926년 4월 25일 창덕궁에서 생을 마쳤다.
